목소리 커진 국민연금, 우량 기업 지분율 확대
13% 이상 지분 보유 기업 지난해 말 2개에서 올 들어 6개로 늘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최근 주주권 강화로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국민연금이 우량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분율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연금공단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13%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수는 지난해 말 2개에서 올들어 6개로 늘어났다. HL홀딩스 HL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0980 KOSPI 현재가 43,450 전일대비 800 등락률 -1.81% 거래량 38,201 전일가 44,2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HL로보틱스, 해안건축과 '로봇 친화 건축 설계' 협력 배당소득분리과세 변경...세제개편안 수혜주는 [클릭 e종목]"HL홀딩스, 주주환원 정책 강화…목표가 유지" 와 SBS SBS close 증권정보 034120 KOSPI 현재가 15,9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63% 거래량 19,552 전일가 15,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콘텐츠株,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 [특징주]SBS, 8%대 급등…"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 [특징주]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콘텐츠株 강세 에 이어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573,0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3.21% 거래량 286,326 전일가 592,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 NHN NHN close 증권정보 181710 KOSPI 현재가 41,0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2.61% 거래량 51,749 전일가 42,1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AI 비서와 사람 구분 못할 것"…NHN두레이, AI 협업 툴 성과 공개 NHN·와플랫·아이클로, AI 스마트홈 돌봄 시스템 업무협약 체결 NHN-카카오헬스케어, 복지부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 컨소시엄 구성 · 하나투어 하나투어 close 증권정보 039130 KOSPI 현재가 41,8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2.11% 거래량 70,681 전일가 42,7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해는 어디로 여행갈까…중동전쟁에도 성장 이어가는 이 종목"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Why&Next]"깃발투어 끝났다"…투자회사 변신한 1위 여행사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1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해는 어디로 여행갈까…중동전쟁에도 성장 이어가는 이 종목"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Why&Next]"깃발투어 끝났다"…투자회사 변신한 1위 여행사 등이 추가됐다.
올 1·4분기 기준 가장 지분율이 높은 곳은 만도(13.59%)다. 이어 SBS(13.49%), LG이노텍(13.39%), NHN엔터테인먼트(13.34%), 하나투어(13.22%), 삼성물산(13.17%) 순이었다.
이들 중 지분율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LG이노텍이다. 1분기 46만7271주를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이 지난해 말 11.1%에서 2.32%포인트 상승했다. LG이노텍 주가는 올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 초 8만3700원에 머물던 주가는 1분기 말 현재 10만3000원으로 23.1% 올랐다. 지난 28일 종가는 11만3500원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해 말 11.6%에서 올 1분기 중 1.74%포인트 지분을 확대했다. 이후 매도에 나서 지난 17일 현재 지분율이 9.94%로 떨어진 상태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말 9만6400원에서 지난달 10만350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28일 종가 기준 8만6000원으로 주저앉았다.
이외에 하나투어(0.94%포인트), SBS(0.48%포인트), 삼성물산(0.24%포인트), 만도(0.18%) 등도 1분기에 지분율이 모두 올랐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0,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43% 거래량 22,161,975 전일가 22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팀쿡 후임' 터너스에 쏠린 눈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임이자 재경위원장 "삼성전자 파업, 국가 경제에 충격…노사 대화 해결 호소" 의 경우 국민연금 지분율이 지난해 말 기준 7.71%였는데 올 들어 거의 변화가 없었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1,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4.50% 거래량 1,150,241 전일가 55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티니핑 만난 넥쏘"…현대차 '티니핑 싱어롱쇼' 연다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지분율은 지난해 초 6.99%에서 올 1분기 8.02%로 1.03%포인트 올랐다.
국민연금이 이처럼 주요 기업의 지분율을 확대하는 배경은 지난해 금융당국이 10%룰을 완화해주면서 투자 전략 노출에 대한 부담을 덜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2년 말 기준 전무했던 국민연금의 10% 이상 지분 보유 기업이 지난해 말 42개나 생겼다. 같은 기간 5% 이상 지분 보유 기업 수도 223개에서 253개로 1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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