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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2분기, 신제품 효과로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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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800억원 적자, 2분기 갤럭시S5·UHD·커브드TV 등 신제품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2012년 1분기 부터 매분기 흑자를 이어가던 삼성디스플레이가 9분기만에 8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는 지난1분기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 대비된다.

29일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디스플레이부문(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이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9분기만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적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TV용 패널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아직 울트라HD TV 판매의 확대가 본격화 되지 않아 신제품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갤럭시S5'가 3월부터 출시되며 갤럭시 효과도 보지 못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S5와 UHD, 커브드 LCD 패널의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1분기에는 신제품 효과를 거의 보지 못했고 중국 쑤저우 공장 투자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2분기에는 신제품 효과를 통해 중소형 OLED 부문 및 UHD, 커브드 LCD 패널 등이 본격화 되면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급 5.1인치 풀HD OLED 패널의 양산을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 네오', '갤럭시S4 미니' 등의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군에도 OLED를 채용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대형 LCD 부문에선 UHD와 커브드 LCD 패널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5조5877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을 기록해 대비된다. LG디스플레이는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한 배경에는 애플이 있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용 LCD 패널을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TV용 대형 OLED 패널과 UHD LCD 패널 역시 LG전자 외 중국 TV 업체들에게 공급을 시작하며 2분기 실적도 견조한 흑자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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