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2일부터 성모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조문객을 받고 있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애도와 추모를 위해 시청 앞 미래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29일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인천지역 희생자들의 빈소를 성모병원에 마련, 합동분향소를 운영해왔다”며 “하지만 이 곳이 도심에서 멀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아 조문할 수 있도록 시청 앞 미래과장에 합동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월호에 탑승했던 인천지역 주민은 36명이다. 이들 가운데 사망한 11명은 장례가 치러졌고 나머지 25명 중 19명은 구조됐으며 6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한편 세월호 참사로 실종된 탑승객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노랑리본 달기’ 행사가 지난 26일부터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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