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자 등 경찰에 사실 확인 요청, 표절여부 규명 더 중요, 본말 전도 안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후보 측은 27일 주승용 의원의 논문표절 의혹 관련 이메일 유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특히 “이 과정에서 10여년 전부터 사용해온 저희 측 관계자의 이메일이 도용됐다는 의혹이 있어 ‘이메일 도용’ 등에 대한 수사를 병행해 줄 것을 경찰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가 주승용 의원의 논문 표절과 관련한 제보를 받아 정리한 자료를 몇몇 지인들과 공유한 적은 있지만, 정당한 ‘후보 검증절차’로 전혀 문제될 게 없다”며 “누군가 이 관계자가 보낸 것처럼 이메일을 도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유포했다”는 것이다. “누가 어떤 의도를 갖고 이런 행위를 했는지,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후보 측은 확인되지 않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특정부분을 의도적으로 부풀리는 등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앞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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