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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KT 단독영업 첫날 "갤럭시S5 물량 없어 못 팔아"

최종수정 2014.04.27 14:48 기사입력 2014.04.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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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재개 맞춰 선보인 '스펀지' 플랜 인기

KT대리점.

KT대리점.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갤럭시S5 오늘 물량은 다 나갔어요. 예약하고 가세요"

이통3사 영업정지 이후 KT(회장 황창규)가 단독영업을 시작한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시내에 위치한 KT 직영대리점은 최신 스마트폰 교체를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영업재개일에 맞춰 KT가 선보인 '스펀지' 플랜이 시작부터 효과를 거두고 있는 듯했다.

KT는 지난 24일 12개월 이상 단말 이용자 가운데 누적 기본료 납부액이 70만원을 넘은 경우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고 최신 LTE폰으로 교체하면 남은 약정기간동안의 잔여 할부금을 모두 면제해주는 '스펀지' 플랜을 영업재개일인 27일에 맞춰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펀지 플랜은 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에 상관없이 다 적용된다.

이날 오후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KT 직영대리점에서는 매장에서 준비한 갤럭시S5 12대가 모두 팔렸다고 했다. 대리점 직원은 "이미 오전에 오셔서 다 사갔다"며 "예약하고 가시면 연락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 중에는 스펀지 플랜 적용 시점을 착각하고 온 경우도 있었다. 영등포시장 근처의 한 KT 대리점에서는 주부 고객이 찾아와 "정말 남은 요금 다 물어주는 것 맞냐"며 물어보기도 했다. 문래동에 산다는 주부 정영숙(41·여)씨는 "지금 쓰고있는 휴대폰이 1년이 좀 넘었는데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상태가 좀 안 좋아 바꾸고 싶었는데 남은 기기값이 너무 많아 포기했었다"며 "KT에서 이번에 12개월 지나면 남은 할부금 다 면제해주는 게 생겼다고 해서 장보러 온 김에 들렀다"고 말했다.
이 고객은 요금 조회 결과 누적 납부 기본료가 80만6000원으로, 원래대로라면 '스펀지'플랜 적용 조건에 해당하지만, 스펀지 플랜은 지금 가입하는 고객 기준이기 때문에 현재 기기를 교체하는 고객에 한해 12개월 후부터 적용이 된다.

정모씨는 "지금 바꿔준다는 건 줄 알았는데 잘못 알았다"며 "그래도 일단 써보고 1년 뒤에는 또 바꿀 수 있다고 해서 갤럭시노트3로 이번 기회에 교체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KT 영업재개와 함께 번호이동 공구(공동구매) 모집글이 속속 올라오며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한 휴대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7일 0시를 기점으로 오후 12시37분 기준 공구 모집글이 17개나 올라와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독영업 재개 첫날 초반 시작이 괜찮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12년 만에 시장점유율 30%를 내준 KT가 다시 30% 탈환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27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하는 KT는 오는 5월 18일까지 향후 22일 동안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신규, 기변, 번호이동 등 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8일까지 다시 영업이 정지된다. SK텔레콤도 5월 19일까지 신규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이 금지된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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