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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과 종이컵 휴지로 바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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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컵) 1kg 모아 동 주민센터 제출하면 휴지 1롤로 교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쓰고 난 종이컵과 우유팩을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세요. 휴지로 바꿔드립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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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종이팩(컵) 수거보상제’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종이팩(컵) 수거보상제란 각 가정에서 사용한 종이컵이나 우유팩 등을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1kg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수거보상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3월까지 수거된 종이팩과 종이컵은 6940kg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성 재활용팀장은 “보통 우유팩을 100개정도 모으면 1kg의 무게가 나간다”며 “환경에도 좋고 주민들의 가계에도 도움이 돼 호응이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종이팩은 원료를 100% 수입하고 있으나 재활용되는 비율은 낮은 편이다. 폐지와 함께 배출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져, 상당수가 그대로 소각되거나 매립되기 때문이다.

반면 분리 수거된 종이팩은 고급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탄생 가능하다.

동 주민센터로 주민들이 가져온 종이팩(컵)은 흑석동에 있는 재활용선별장으로 보내진다. 이렇게 15개 동에서 모인 종이팩들은 매월 전문 재활용업체에서 수거해간다. 이어 재처리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교환 대상은 각 가정에서 사용한 우유팩, 두유팩, 음료수팩 등 종이팩과 종이컵이며, 내용물을 비운 다음 건조한 후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분리수거는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의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종이팩 수거 보상제’는 최근 경기도 전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동작구, 강서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 도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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