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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로 '자출족' 돼볼까

최종수정 2014.04.20 09:25 기사입력 2014.04.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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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우리에겐 레저·스포츠용품으로 익숙한 자전거지만, 자전거는 본래 '운송수단'이었다. 최근에는 친환경과 건강이 주목받으면서 차에 밀린 자전거의 운송수단으로서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는 추세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들을 위해 페달 대신 전기로 달리는 '전기자전거'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테일지코리아(대표 이종호)는 내달부터 테일지(TAILG) 전기자전거를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1일 원주 지역 대학생들의 축제인 '원주 한마음 축제'에서 시승행사도 진행했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해 보이는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창립한 전기자전거·모터사이클 전문기업으로 미국·유럽·남미·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자전거 프레임(몸체) 안에 배터리를 내장했으며 보관과 이동이 간편하도록 접이식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영국의 전기자전거 회사 A2B도 지난달 고출력 전기자전거 '시마'를 국내 선보였다. 최고시속 45㎞의 빠른 속도는 물론 500W 출력의 모터, 광폭타이어를 채용해 승차감도 살렸다. A2B의 고유 디자인인 Y프레임 구조를 그대로 사용해 안정적인 수직승차위치를 확보했다. 버튼을 누르면 페달을 밟지 않고도 속도를 유지하는 크루즈시스템과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시스템을 모두 갖췄다.

체인 없는 전기자전거로 유명한 만도풋루스는 올 하반기 중 2세대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만도풋루스는 체인 없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지만 400만원대 중반의 가격이 대중화를 막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2세대 제품은 1세대보다 가격을 낮춰 일반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부담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만도풋루스를 판매하는 한라마이스터는 지난해 유로바이크 전시회에 참가해 2세대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 자전거 1, 2위 업체인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매년 2배씩 성장하는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전기자전거 '팬텀' 6종을 출시했으며, 알톤스포츠 역시 최근 중국 국제자전거 박람회에 전기자전거 시제품을 선보였다. 알톤스포츠는 서울 논현로에 공간을 마련해 전기자전거를 전시, 여전히 전기자전거가 생소한 소비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알톤 최초의 안테나숍이기도 한 이 공간에는 전기자전거 뿐 아니라 일반 자전거와 하이브리드 자전거까지 알톤의 전 제품군이 전시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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