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는 전날 오후 사무금융노조 회의실에서 ‘HMC투자증권지부 설립총회’를 열고 초대 지부장으로 노명래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HMC투자증권이 합리적인 절차 없는 급여 삭감으로 직원들의 고통과 불만을 가중시켜 온 것이 설립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최근 6년간 임금을 동결하고 올해 하위 직급자에 대한 임금 삭감에 이어 상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위적인 감원 계획은 전혀 논의되고 있는 바가 없으며 노조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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