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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1000포인트 깨졌다…해운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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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봄 들어 벌크선운임지수가(BDI)가 1000포인트 밑으로 주저앉으면서 해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14일 BDI는 989포인트를 기록해 1000포인트선 밑으로 하락했다. 15일 현재 BDI는 970포인트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BDI는 올 들어 W자 형태의 등락을 거듭했다. 1월 평균 1472포인트, 2월 1140포인트, 3월 148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4월 들어 1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벌크선들의 움직임이 둔화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중국 측의 호주 철광석 대량 매입으로 호주 철광석 수출량이 사상 최대인 2700만t을 기록했다"며 "운임 인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중국 철광석 재고량 증가로 매수세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는 올 4월 평균 BDI는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월 평균 BDI는 874포인트로 집계됐다.

BDI는 석탄, 철광석, 원유, 곡물, 커피 등 건화물을 26개 주요 항로를 통해 실어 나르는 벌크선의 시황으로 경기선행지수 역할을 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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