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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진만, 오른 십자인대 파열…최소 3개월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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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진만, 오른 십자인대 파열…최소 3개월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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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SK의 주장 박진만(38)이 시즌을 조기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다친 오른 무릎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드러났다. 박진만은 6-4로 앞선 5회 수비에서 이승엽의 타구를 쫓다 인조잔디에 발이 끌려 오른 무릎이 뒤틀렸다. 경기 직후 받은 정밀검진에서 부상은 단순 염좌로 나타났다. 그러나 붓기가 빠진 16일 삼성의료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받은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박진만에게 재활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에는 최소 3개월이 소요될 전망. 최악의 경우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할 수도 있다. 박진만은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357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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