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단독]신동빈 회장, 오늘 오후 5시께 귀국…'어떤 말 나올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그룹, 롯데홈쇼핑 감사 착수..홈쇼핑 일부 임원 개인 변호사 선임
롯데쇼핑 CEO 교체설 등


단독[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검찰이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해 신헌 롯데쇼핑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골프행사 참석차 하와이로 떠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7일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격노하며 그룹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비리 감사를 주문했던 신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그룹 내부 수습과 실추된 그룹이미지 쇄신을 위해 신 회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신 회장은 지난 주말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에 참석하기 위해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 출국해 하와이에 체류했다.

그 사이 신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해 20여 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16일 신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8일 법원의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신 대표가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시절 횡령액은 2억원대, 배임수재 규모는 수천만원으로 합계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표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롯데그룹은 이번 사건을 확실한 개인비리로 보고, 확실히 선을 긋고 있다.

이번 사건에 신 대표를 비롯해 그룹 계열사의 임원들이 대거 연루됐지만 롯데그룹 정책본부는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짧게 공식 답변을 내놨다.

또한 롯데그룹 개선실은 최근 롯데홈쇼핑 감사에 착수해 형식적인 몇 가지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감사일정은 비공개이고 개선실이 감사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해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신 회장은 지난 7일 롯데홈쇼핑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그룹 일부에서는 롯데쇼핑 CEO 교체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신 회장이 귀국 후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해 CEO를 교체하고, 이미지 쇄신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반면 신 회장의 평소 경영스타일과 아직 사건이 수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신 대표의 업무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신 대표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서도 16일까지 출근해 회사 업무를 봐 왔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쇼핑의 경우 책임경영을 하는 본부장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