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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학교에서 문화유산 제대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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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서울시 유일 향교인 양천향교서 '서울문화유산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문화의 역사와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하는 ‘서울문화유산학교’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2014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가양동 소재 양천향교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양천향교는 조선시대 태종 12년(1411년)에 건립돼 1990년에 서울시 기념물 8호로 지정된 서울지역의 유일한 향교다.

구는 이런 유서 깊은 양천향교를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 향교를 예전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부활시킴으로써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양천향교

양천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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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유산학교는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5월10일부터 10월25일까지 격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2회의 정규과정과 4회의 특별강좌로 구성돼 있다.

정규과정은 1회 당 4강으로 진행되며 ▲문화유산 보존 이해 ▲문화유산 답사와 보존 체험 ▲워크숍 등 이론과 현장 학습으로 꾸며졌다.

특별강좌는 ▲일상생활과 문화유산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서울의 문화유산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며, 참가신청은 서울문화유산학교 홈페이지(http://heritageschool.kr)를 통해 하면 된다.

정규과정은 1만5천원(개별 강좌 수강시 5천원), 특별강좌는 무료이다.

서울문화유산학교는 강서구가 주최하며 ㈜퍼블릭그라운드가 주관하여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역사적 상상과 창의적인 문화유산 보존 학습 체험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을 기본 목표로 삼았다”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여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유산학교 홈페이지(http://heritageschool.kr)를 참고하거나, 강서구청 문화체육과(☎02-2600-6077)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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