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침구 신제품 대거 출시 '각축전'
◇고급 침대부터 렌탈까지 다양한 라인업 각축 = 오래 튼튼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예비부부들은 새로 나온 중·고가 라인업에 주목하자. 시몬스는 최근 화사하고 미니멀한 콘셉트의 침대 2종 '시몬스 S3106·S3003'을 백화점 전용 제품으로 선보였다. S3106은 에쉬(물푸레나무) 원목과 무늬목 등 천연소재가 사용됐으며 자연스러운 색상과 곡선이 어우러져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다. S3003은 침대 프레임 전체가 단일톤의 체크 무늬 천 소재로 마감돼 캐주얼하면서도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침대 프레임만 구매하고 매트리스는 렌탈을 이용할 수도 있다. 코웨이의 '매트리스 케어' 렌탈은 월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고가의 매트리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내달까지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에 1년 선납·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에어컨 살균세척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알뜰족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바디프랜드도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이탈리아 직수입 천연 라텍스 매트릭스를 렌탈 판매 중이다.
◇에코·힐링 침구 경쟁 치열 = 봄을 맞아 황사·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를 차단해 주는 '힐링' 침구들이 대거 선보였다. 박홍근홈패션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차단하는 '알러메딕(Allermedic)' 이불 3종을, 이브자리가 독일 어드반사의 침구 소재를 활용한 알레르기 방지 침구(타퍼·베개·이불속) 3종을 출시했다.
전형적인 봄 분위기에 맞는 밝고 따스한 분위기의 침구 제품도 눈에 띈다. 태평양물산의 소프라움은 이국적 느낌의 사라센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커버 제품 '페이튼(Paiton)'을 지난달 선보였다. 사라센 플라워 패턴은 올 봄 패션계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일반적인 플라워 패턴에 비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는 설명이다. 올 봄 트렌드 컬러인 녹색·오렌지색의 조화도 따스함을 전해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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