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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 김석만 대표 소통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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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사원과 점심 먹으며 현장 목소리 들어

김석만 무림페이퍼 대표

김석만 무림페이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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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무림그룹 제지 3사(무림페이퍼ㆍ무림피앤피ㆍ무림에스피)를 이끄는 김석만 대표(사진)가 직원들과 점심시간을 갖고 소통경영을 펼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김 대표는 회사 인근 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했다. 김 대표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 점심 시간을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이날 자리는 지난 3월 이후 두번째다. 사원급 직원 7명이 참석했다.
모임 이름은 '핸섬한 런치(Handsome Lunch)'. 회사는 세련된 사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해 초부터 새로운 기업문화 '비 핸섬(be handsom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만남은 가볍게 점심식사를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였다. 딱딱한 업무 이야기가 아닌 소소한 일상이 대화의 주를 이뤘다. 김 대표는 최근 아이 아버지가 된 직원에게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건넸다.

1980년 회사에 들어온 이후 김 대표는 공장장, 생산본부장 등 현장전문가로 지냈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보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지난해 11월 대표가 된 이후로도 각 지역 사업장을 수시로 찾는다.
회사는 올해 500억원을 들여 진주공장의 설비를 교체하는 대작업을 앞두고 있다. 거액이 투입되는 만큼 사활을 걸고 있는데 직원들의 단합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 김 대표의 점심미팅은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무림그룹 관계자는 "직원과의 거리를 좁혀 애사심과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경영진의 경영철학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56년 설립된 무림그룹은 한솔제지와 함께 국내 종이시장의 양대산맥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무림그룹 제지3사는 1조3341억원의 매출과 73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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