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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1Q 수주 전년보다 19.2% 늘었지만…

최종수정 2014.04.05 05:00 기사입력 2014.04.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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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우리나라 조선업계 1분기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했지만 수주 잔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이어졌던 조선 업황 회복세가 한풀 꺽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5일 조선· 해양 분석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국내 조선업계의 1분기 수주 실적은 403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로 전년 동기보다 19.2% 증가했다.
중국은 같은 기간 429만CGT를 기록해 1분기 글로벌 왕좌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3년 1분기(439만CGT)보다 2%가량 수주량이 줄었다.

수주 금액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93억달러를 기록해 중국(77억달러)를 앞섰다.

3월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802만CGT를 기록해 지난달(1억1010만CGT)보다 소폭 줄었다.
이는 2013년 4월 이후 처음 수주잔량이 감소한 것이다. 수주잔량이 줄었다는 것은 조선소 수주량이 인도량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조선업체들의 수주 잔량도 3333만CGT로, 전달 보다 1.7% 감소했다. 매달 100만~200만CGT 범위를 유지했던 한국의 수주실적이 3월에는 43만CGT에 그쳤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중국도 4312만CGT에서 4212만CGT로 감소했고, 일본 역시 1715만CGT에서 1660만CGT로 줄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다만 업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인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락슨 선가지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5월 126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올라 지난달에는 136을 기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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