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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외교 "교과서검증과 위안부 문제는 다른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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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과서 검증·외교청서로 도발해도 위안부 국장급 협의 시사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일 일본의 교과서 검정결과 등이 한·일간 위안부 문제 협의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위안부 문제와 교과서는 사안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이 교과서 검증결과와 외교청서 발표로 양국 간 긴장이 높아져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를 연기하거나 취소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병세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4년 재외공관장 회의' 행사의 하나로 열린 공관장들과 기업인의 1대일 만남 행사장을 둘러보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큰 틀에서 과거사 관련 문제여서 연결이 안됐다고 할 수 없지만 위안부 문제는 오랫동안 일본측에 역점을 두고 협의를 요청한 사안이어서 그런 각도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발표할 교과서 검정결과나 외교청서에 도발적 표현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 윤 장관은 “동향을 상당히 면밀히 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발표가 나오는 즉시 그 내용에 상응하는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어 현재 공석인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 인선과 관련, “절차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시일에 발표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미·일 3국간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시기에 대해서는 “우리측 6자 회담 수석대표가 발표가 되는 대로, 머지 않은 장래에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태용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제1차관에 취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우리 측 6자회담 수석 대표로는 장호진 외교부장관 특보와 황준국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가 물망에 올라있다.

그는 “북한 핵문제, 북한의 도발 문제가 중요해서 한미일 6자수석대표 협의는 항상 필요성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동이 이르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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