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일 오전 서울 서소문 사옥앞에서 객실승무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모사 재배 키트'를 제공했다.
대한항공이 배포하는 '미모사 재배 키트'는 누구든 손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씨앗, 배양토, 화분으로 구성돼 있다. 파종 후 7일에서 10일이면 발아를 시작하고, 한 달 반이면 외부 접촉에 반응하는 잎을 구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8년부터 17년째 식목일이 다가오면 꽃씨를 비롯해 채소?소나무?콩 재배 키트 등을 시민들과 고객들에게 증정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모사의 꽃말인 '민감', '섬세'처럼 창사 45주년을 맞는 올해 더욱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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