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투트가르트 방문 후 ‘광주모델’ 밑그림 제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이 “연봉 4천만 원 이상의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윤 전 위원장은 1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국민 1인당 연봉이 적게는 2천만원 이하에서 많게는 1억원에 육박하는 등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연봉 4천만원의 일자리 1만개를 통해 시민들의 소득수준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리고, 신분·소득 격차 없이 시민들이 사회문화적 동일성을 갖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위원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성공사례를 제시하며 “기업이 효율적인 생산환경을 찾아 중국 등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동자에게는 4천만원 정도의 안정된 임금을 보장하고, 기업에게는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금속, 전자 등 자동차 관련 산업의 탄탄한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전 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의 경우 10만대를 증설하면 자체 고용이 약 1천여명, 연관 산업 고용효과가 약 1천여명 등으로 40만대를 증설할 경우 약 8천명 이상의 실질적인 고용 효과가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