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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도 월가 극초단타매매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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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월가의 '극초단타매매(HFT·High Frequency Trading)'에 대한 당국의 압박이 점점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HFT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여러 미 관계 당국이 HFT에 대한 조사를 수 년째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FBI도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확인된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FBI는 지난해부터 HFT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트레이더들이 거래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한 것은 아닌지 또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거래가 금융사기나 증권사기, 내부자 거래 등의 법률 위반 행위에 저촉되는 것은 아닌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FT를 이용하면 불과 수천 혹은 수백만 분의 1초에도 주문을 낼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HFT를 이용, 짧은 시간 동안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면서 가격차를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할 수 있다.
HFT는 2010년 5월 다우지수가 순식간에 1000포인트나 떨어졌던 일명 '플래시 크래쉬'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그동안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많은 관계 당국이 HFT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HFT와 관련 유죄를 선고받은 트레이더와 관련자들만 최소 79명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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