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는 도심에서 빗물을 빼내는 중요한 수방시설이지만 쓰레기 등으로 막혀있어 크고 작은 비에도 도로가 쉽게 침수된다. 이에 시는 서울시내 437만개의 빗물받이 청소를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빗물받이 관리자를 지정해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과 병행해 빗물받이 덮개 수거의 날로 정해 관리한다.
청소시엔 차량진입과 흡입이 곤란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작업 효율성이 높은 진공흡입 준설 장비 및 진공흡입 청소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각 자치구에 시비 9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 주변 곳곳에서 빗물받이가 막혔거나 덮개가 씌워져 있으면 서울시 응답소(eungdapso.seoul.go.kr) 또는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등을 통해 신고하면 바로 조치해 그 결과도 알려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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