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정을 끝낸 후 업무오찬부터 본회의, 폐회식으로 이어지는 오후 일정 4개에 참석하지 못했다. 일정 중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있었는데, 박 대통령의 몸살 소식을 들은 반 총장이 "건강이 우선이니 면담 약속은 취소하고 건강에 신경 쓰시란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전해와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반 총장을 대신 면담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현지에서 말했다.
박 대통령은 링거주사, 소염진통제 복용 등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한 후 이날 저녁 6시30분 시작된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전용기편으로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9일 귀국한다.
헤이그(네덜란드)ㆍ베를린(독일)=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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