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종 조달청장, 나라장터 민간개방 대전시 둔산동 국화신동아아파트단지 방문…“공정계약질서 바로 서게 시장지원자 역할 강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이용하겠다며 등록한 아파트단지 등이 1000곳을 넘어섰다.
조달청은 공공부문만 쓰던 나라장터를 지난해 10월부터 아파트단지, 영농·영어조합 등 민간단체들도 쓸 수 있게 서비스하자 이용등록을 한 단체가 1028개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등록을 한 이들 단체 중 전자입찰로 맺은 계약은 101건으로 집계됐다.
나라장터 전자입찰시스템을 이용한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은 구매업무가 맑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비용 줄이기 효과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나라장터를 이용한 전자입찰은 물품, 용역, 공사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쓰이고 있다. 사례로 ▲문화상품권 구매 ▲요리교육 위탁사업 ▲알뜰장터업체 선정 등 이색사업들도 있다. 아파트관리의 공정성을 꾀할 수 있는 외부회계감사, 하자조사업체 등도 전자입찰 선정되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1만여 비영리법인에 대해 나라장터를 더 연데 이어 내년엔 중소기업 300만여 곳도 나라장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특히 전자입찰 이외에 전자계약, 대금지급 등의 업무도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민형종 조달청장은 18일 나라장터 민간개방 우수아파트인 대전시 서구 둔산동 국화신동아아파트관리사무소를 찾아 구우회 아파느입주자대표회의 회장(대전 서구의회 의원) 등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현장간담회도 가졌다.
구 회장은 공동주택 입찰비리를 막고 입주자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나라장터를 전국 최초로 등록, 이용해 아파트보수공사 업체선정 등 6건을 공개입찰로 계약했다.
민 청장은 “민간이용자나 전자입찰에 참가하는 조달업체들끼리의 공정계약질서가 바로 서도록 시장지원자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입찰정보가 새어나가거나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가상입찰서비스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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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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