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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이용 민간등록 1000곳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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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종 조달청장, 나라장터 민간개방 대전시 둔산동 국화신동아아파트단지 방문…“공정계약질서 바로 서게 시장지원자 역할 강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이용하겠다며 등록한 아파트단지 등이 1000곳을 넘어섰다.

조달청은 공공부문만 쓰던 나라장터를 지난해 10월부터 아파트단지, 영농·영어조합 등 민간단체들도 쓸 수 있게 서비스하자 이용등록을 한 단체가 1028개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등록단체 중 아파트관리사무소가 992개로 가장 많고 영농조합(11개), 비영리단체(25개)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등록을 한 이들 단체 중 전자입찰로 맺은 계약은 101건으로 집계됐다.

나라장터 전자입찰시스템을 이용한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은 구매업무가 맑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비용 줄이기 효과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에 있는 오륙도 SK뷰아파트는 ‘소방시설점검용역’을 지난해 7000만원에서 올해는 나라장터를 통해 3000만원에 계약했다. 군산에 있는 나포글로발영농조합은 ‘표고재배사시설사업’ 등 2건을 전자입찰로 계약해 5000만원의 비용을 아꼈다.

나라장터를 이용한 전자입찰은 물품, 용역, 공사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쓰이고 있다. 사례로 ▲문화상품권 구매 ▲요리교육 위탁사업 ▲알뜰장터업체 선정 등 이색사업들도 있다. 아파트관리의 공정성을 꾀할 수 있는 외부회계감사, 하자조사업체 등도 전자입찰 선정되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1만여 비영리법인에 대해 나라장터를 더 연데 이어 내년엔 중소기업 300만여 곳도 나라장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특히 전자입찰 이외에 전자계약, 대금지급 등의 업무도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민형종 조달청장은 18일 나라장터 민간개방 우수아파트인 대전시 서구 둔산동 국화신동아아파트관리사무소를 찾아 구우회 아파느입주자대표회의 회장(대전 서구의회 의원) 등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현장간담회도 가졌다.

구 회장은 공동주택 입찰비리를 막고 입주자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나라장터를 전국 최초로 등록, 이용해 아파트보수공사 업체선정 등 6건을 공개입찰로 계약했다.

민 청장은 “민간이용자나 전자입찰에 참가하는 조달업체들끼리의 공정계약질서가 바로 서도록 시장지원자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입찰정보가 새어나가거나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가상입찰서비스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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