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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읍에서 기능성신품종 벼 육종 ‘첫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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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흑나138’ 등 36품종 3단계 이앙…5월부터 꽃 피면 교배에 들어가고 8월에 벼가 여물듯, 소득 20% 이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능성 새 품종 벼의 첫 모내기가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서 있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고기능성 특수미 신품종 육성 교배모본으로 쓰일 ‘흑나138’ 등 36개 유전자원의 첫 모내기를 이날 기술원 내 세대단축온실에서 했다.
올해 길러낼 교배모본 유전자원은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여러 특수미들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24종을 더 보태 유전형질을 다양화했다.

벼꽃이 핌에 따라 수술과 암술의 교배육종작업 효율성을 높이도록 모내기는 14일 간격으로 3차례 한다.

모들이 자라 5월부터 꽃이 피면 교배에 들어가고 8월이면 벼가 여문다. 교배 후 새 품종으로 만들어지기까지는 8~15년 걸린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다수성 고품질 검정찰벼인 ‘청풍흑찰’과 향기가 있는 검정 찰벼인 ‘청풍흑향찰’을 길러 ‘청풍흑찰’은 신품종등록했고 ‘청풍흑향찰’은 신품종 출원 중이다.

이 가운데 ‘청풍흑찰’은 2010년부터 충북도에 보급됐다. 지난해 이 품종을 심고 기른 농가는 검정쌀보다 질이 뛰어나고 수량도 많아 소득이 20% 이상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재배희망농가가 크게 늘어 2014년 ‘청풍흑찰’ 재배면적은 1200ha까지 넓어진다.

‘청풍흑향찰’은 내년부터 충북지역에 공급될 예정으로 이를 이용한 가공용 쌀 수요증가와 함께 농가소득 높이기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임상철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기능성 성분이 많고 밥맛이 좋으며 병해충과 도복에 강한 유색, 특수미 품종육성을 목표로 신품종 벼 육종사업을 꾸준히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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