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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쑥국…"은은한 쑥 향에 시원하고 개운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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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대표적인 봄철 생선인 도다리를 별미로 즐기려면 쑥국을 끓여 먹는 것이 제격이다.

'도다리 쑥국'은 봄 햇쑥을 넣어 만든 담백한 맛의 생선국으로 경남 통영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산란기를 거쳐 3~5월 어획된 도다리는 육질이 쫀득하고 맛이 좋아 뼈째 회로 즐겨 먹거나 쑥을 넣어 개운한 맛으로 즐기는 게 좋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물고기로 수심 200m의 해저에 주로 서식하며 유충류와 갑각류를 먹는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의 연해에 분포하며 최근 제주도에서도 양식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광어가 왼쪽으로 눈이 몰려있는 반면 도다리는 오른쪽에 몰려있어 어렵지 않게 구분이 가능하다.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있고 윤기가 있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좋다.

구매한 후에는 내장을 긁어내고 깨끗이 씻어 밀폐용기나 랩 등으로 씌워 냉장이나 냉동으로 보관해야 한다. 보관기간은 최대 30일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조리 시에는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있어 비늘을 긁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쑥국용으로 손질해 구매하는 것이 편리하다.

도다리 쑥국의 조리법은 간단하다. 쌀뜨물에 무를 넣어 끓이다가 손질된 도다리를 넣고 익으면 쑥, 실파,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 끓이기만 하면 된다.

쑥은 질긴 뿌리를 칼 등으로 잘라낸 뒤 흐르는 찬물에 살살 씻는데 물에 닿는 즉시 짓무르기 시작하므로 조리 직전에 씻는 것이 중요하다.

쑥버무리나 샐러드를 만들 때는 파릇한 어린잎만 주로 사용하고 도다리 쑥국과 같은 탕 요리에는 줄기까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향긋한 쑥 향이 생선의 비린 맛을 없애주면서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해 숙취해소에도 좋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상품기획자(MD)는 "도다리는 뼈째 씹어 먹어 고소하고 육질이 찰진 느낌이 들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횟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제철을 맞은 도다리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뼈째 손질해 판매한다.

이달 19일까지 '활(活) 도다리 세꼬시(250gㆍ1팩)'과 '도다리 회(250gㆍ1팩)'를 시세 대비 30%가량 싼 1만1800원과 1만5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쑥(400g/팩)'은 7900원, '무(1개)'는 600원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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