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8월 방한, 광복절에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교황 8월 방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방한이 화제다.

10일 청와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박근혜 대통령 및 한국 천주교회 초청으로 8월14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교황의 방한은 1989년 교황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

특히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한 곳만 순방한다. 한국의 천주교 신자 수가 아시아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많고, 계속 증가 추세임을 감안했다는 관측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8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교황은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대전 교구에서 주최하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에 대해, 성인 직전 단계인 '복자'를 선포하는 시복식도 거행할 계획이다.

특히, 방한 기간 중 8월15일 광복절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를 통해 북한에 직접 평화와 통일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청빈한 삶과 이웃사랑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금번 방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교황 8월 방한 소식에 대해 네티즌은 "교황 8월 방한, 여름이라 더우시겠다" "교황 8월 방한,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교황 8월 방한, 청반한 삶과 이웃 사랑의 상징이 우리 사회에 남길 메세지에 주목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