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티켓몬스터는 최근 경찰로부터 고객 113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킹 피의자를 구속 수사 중이다.
티몬 측은 입력 정보의 동일성 여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해쉬값도 유출 정보에 포함됐으나 암호화 처리로 회사를 포함 누구도 고객정보를 알아낼 수 없다고 해명했다.
티몬은 유출피해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고객센터를 통해 유출 관련 문의 및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이 유출 사실을 전달한 시점은 지난 5일로 티몬 측이 사건 파장을 축소하기 위해 공표 시점을 미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