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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여왕' 이보영, '신의 선물'도 홈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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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여왕' 이보영, '신의 선물'도 홈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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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이보영이 돌아왔다. 지난해 두 편의 드라마를 연이어 성공시키고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그. 오랜 연인 지성과 결혼을 하는 경사까지 맞은 이보영은 '신의 선물-14일'을 통해 '아이 엄마'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은 딸이 유괴를 당해 고통받는 엄마(이보영 분)와 전직 강력계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이 2주 전으로 시간 이동을 해 납치범을 추적하는 치열한 두뇌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이보영은 변호사 남편과 귀여운 아이를 둔 엄마이자, 시사프로 방송작가인 김수현 역을 맡았다. 그는 생방송 도중 심상치 않은 협박 전화를 받으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지난 3일 첫 방송에서는 수현의 딸 샛별(김유빈 분)이 유괴 당하기 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회인만큼 등장인물들의 소개도 이어졌다. 이보영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엄마이자 아내였지만, 아이를 잃은 뒤 괴로워하며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줬다.

조승우는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형사 출신 이력에 '양아치' 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내면에는 슬픔을 품고 있는 동찬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본격적인 사건이 전개되지는 않았지만 '신의 선물-14일'은 안방극장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순간이었지만 이보영의 오열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미드(미국 드라마) 같은 작품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전한 바 있다. 독특한 색을 가진 장르물인 만큼 마니아층을 노려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이어 히트시킨 이보영은 새 작품의 시청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솔직히 부담감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청률을 기대 안한다. 상대 프로그램(MBC '기황후')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3월이 시청률이 높은 달이 아니다"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재밌는 점은 '신의 선물-14일'의 배우들이 모두 결말을 모른 채 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누가 악인이고 범인인지, 앞으로 어떻게 사건이 진행될 지 모르고 연기를 해달라는 게 제작진의 부탁이었단다. 이로 인해 함께 범인을 추적해가는 시청자들에게도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수 있을 듯 보인다.

유괴범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시작한 이보영이 '신의 선물-14일'을 통해 또 한 번 '시청률의 여왕'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첫회는 6.9%(닐슨 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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