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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교통사고 주의보"…봄철 사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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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5년간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결과

"이륜차 교통사고 주의보"…봄철 사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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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봄철에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이륜차 운행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2008~2012)간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3821명이 이륜차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월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비율을 보면 3월부터 사망자가 급증했다. 1~2월 4%대에 머물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3월 6.9%, 4월 9.1%로 뛰더니 5~7월 9.7%를 유지했다. 8월에는 9.3%로 소폭 내려갔다가 9월 10.2%로 반등해 10월 11.8%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다시 감소해 12월 5.8%에 머물렀다.

연령별로는 71세 이상이 800명(2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1~70세(18.3%), 20세 이하(14.6%), 21~30세(14.2%), 51~60세(12.7%), 41~50세(10.6%) 등의 순이었다. 61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전체의 39.2%를 차지하는 셈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만명당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1년 기준 3.3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0.4명)에 비해 8.3배나 높다.

공단 측은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이륜차 운행량 뿐만 아니라 농번기를 맞아 노인들의 (이륜차) 운행이 많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단의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에서는 봄철 이륜차 안전 운행을 위한 안전모 착용,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일영 이사장은 "이륜차는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구조적인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륜차 운행 시에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고 음주운전을 삼가는 등 법규를 준수해 안전운행을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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