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이재현 CJ 회장, 항소심 공판도 불구속 상태로(종합)

최종수정 2014.02.28 11:57 기사입력 2014.02.28 11:57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탈세·횡령·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4일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54)이 항소심 공판도 불구속 상태로 임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김용관)는 28일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4월30일 오후 6시까지로 두 달 연장했다.
이 회장 측은 당초 구속집행정지를 세 달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우선 두 달 연장을 허가했다. 이 기간 동안 이 회장의 거주지는 자택과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된다.

의사와 전문심리위원들은 재판부에 “신장이식수술 이후 수감생활을 할 경우 감염이 우려된다”는 소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CJ그룹 임직원과 짜고 620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운용하는 과정에서 2000억원대 기업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도주의 우려가 없는 점 등에 비춰 이 회장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신장이식수술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고 바이러스 추가 감염 우려를 이유로 그 기간이 이달 28일까지 연장돼 불구속 상태로 공판에 임해왔다.

이 회장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해 조만간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