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남윤인순 특검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노숙단식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민주당 의원 2명이 특검을 요구하며 24일 오전부터 청와대 앞에서 노숙단식에 들어간다.
이학영(61)·남윤인순(55)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노숙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범정부적 대선개입 사안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두 의원은 사전에 배포된 기자회견을 통해 "제18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국가정보원, 군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 정부기관은 불법적으로 선거개입을 했고, 이에 대한 청와대, 국가정보원, 법무부 등의 축소, 은폐, 수사방해 등의 의혹이 제기된 지도 이미 반년이 지났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이 심각하게 훼손됐음에도 정부와 대통령은 귀를 막고 눈을 감고, 국민을 속이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 개입과 이에 대한 경찰의 허위 중간수사 결과발표, 충분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한 2200여만건의 트위터 글, 납득하기 힘든 김용판 무죄 판결 등, 진실 규명은커녕 상식의 눈으로 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현실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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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의원은 25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내일 기자회견에서는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의무인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이 땅에서 다시는 국가공무원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이 없도록 할 것임을 천명해 달라"며 "6·4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이 문제를 매듭짓고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YMCA 전국연맹에서 각각 시민운동을 해왔던 남 의원과 이 의원은 특검 도입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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