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팀이 기소한 첫 사건
지난 1월 고참 검사들을 주축으로 만든 중요경제범죄조사팀이 기소한 첫 사건이다.
시민프로축구단을 설립해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자본금 10억원 이상, 연고지 및 경기장 확보, 연맹에 납입할 가입비 10억원 및 축구발전기금 30억원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장씨는 이같은 요건을 전혀 갖추지 못했고 축구단을 창단할 의사나 능력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2011년 2월에도 황씨에게 서울 여의도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대행권 일부를 넘겨주겠다며 27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검찰은 사기행각에 가담한 황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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