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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인력개발연구원, 5년간 1만명 취업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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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신입교육생 3300여명 모집 ... 교육비·기숙사비 등 전액무료 제공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1. 2010년 지방 국립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조창현(29세)씨에게는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니트(NEET)족이었다. 하지만 2012년 3월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에 입학하면서 그의 인생이 달라졌다. 조씨는 인력개발원이 제공하는 맞춤형 현장교육을 통해 가구설계전문가로 거듭났고 지난해 11월 가구업체 (주)스페이스에 입사했다.

#2.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최규현(32세)씨는 6년 남짓 입시학원 사무관리직으로 근무했지만 직무가 소질과 적성에 맞지 않았다. 평소 손재주가 뛰어났던 지난해 3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건축디자인과에 지원했다. 경기인력개발원에서 10개월 동안 건축설계제도, CAD, 도장, 철근콘크리트, 목공 등 교육과정을 소화해 낸 최씨는 전산응용건축제도 기능사 등 자격증을 3개나 취득했고, 지난해 11월 (주)서울견적에 입사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인력개발원이 구직자들의 취업 양성소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대한상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대한상의 산하 전국 8개 인력개발원을 통해 1만0613명의 전문 숙련기술인력을 양성했고, 이 가운데 1만264명을 취업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평균취업률은 96.7%로 집계돼 199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뒤 올해로 19년째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취업률 상위 100개 훈련과정 중 38개가 상의 인력개발원 교육이었다. 특히, 취업률 100%를 달성한 상위 10개 중 8개를 상의 인력개발원이 차지했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철저한 현장중심 교육에 있다. 대한상의는 “전국 71개 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기업의 인력수요 조사를 실시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14만 회원사와 연계해 취업예약 특화과정을 개설하고, 최신 장비를 활용한 실습으로 수료생의 현장 적응력을 최대화시킨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은 오는 28일까지 기계, 자동화, 전기, IT 등 110개 과정에서 모듈형 2년, 1년과정 3,310명의 신입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15세 이상 실업자이며, 입학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기숙사 및 식비 무료 △교육수당 및 교통비 지급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지원 △군입영 연기 △취업알선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국 8개 인력개발원으로 하면 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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