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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보관·소포장 식재료…올해 '1인상품'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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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서비스 인기…해마다 30% 이상 급성장

▲ CU 더블BIG요일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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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1~2인 가구 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유통업체의 생활편의 서비스 또한 이들의 생활방식에 맞춰 바뀌고 있다. 간편식과 소규격ㆍ소포장 상품은 올해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택배보관 서비스와 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편의점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1인 가구 관련 상품 매출 동향을 살펴본 결과 해마다 최소 30% 이상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관련 상품 중 가장 매출이 높은 편의점 도시락의 경우 매출 신장률이 2011년 42.4%에서 2012년 32.6%, 지난해 51.8%로 해마다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1인 가구를 타깃으로 출시된 소규격 가정간편식(HMR) 상품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3.0%, 소포장 반찬은 39.5% 상승하며 높은 인기를 드러냈다.

품목별로는 덮밥류 매출이 전년 대비 43.3%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이어 레토르트(31.6%), 즉석면(23.5%), 즉석밥(22.2%) 순이었다. 이 밖에 소포장 과일과 채소 매출이 각각 35.4%, 32.1% 신장했고, 간편식 상품도 꾸준히 판매됐다.

주요 인기 상품으로는 도시락 상품과조리면, 1~2입짜리 간편 과일, 2~4입짜리 소용량 과자가 꼽혔다. 이처럼 간편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CU에서는 올해 1인용 간편식 20여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태민 CU 건강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1~2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소포장, 소규격 야채ㆍ청과 상품 매출이 매년 3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1인 가구의 특징에 맞춰 소규격 식재료 상품의 품목을 더욱 다양하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류 외에 생활용품 역시 제품의 포장재가 갈수록 작아지는 추세다. 편의점 제품의 소형화는 최근 2~3년에 걸쳐 나타났는데 세탁세제, 조미료ㆍ소스, 식용유 등 일반가정용 상품이 40% 가까이 용량을 줄여 출시되고 있다.

또한 1인 가구의 생활 방식에 맞춰 편의점 택배 보관 서비스 등 생활편의 서비스도 더 활성화되는 추세다. 택배 보관 서비스는 물건 구매 후 배달 온 물건을 편의점이 대신 받아주기 때문에 집을 비우는 때가 많은 1~2인 가구에 유용하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는 120조원으로 전체 민간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9%에 이를 전망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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