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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폭설·기름유출 지역 피해복구 지원활동

최종수정 2014.02.16 13:24 기사입력 2014.02.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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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들이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영남지역에 대한 지원활동을 잇따라 펼치고 있다. 또 여수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중소기업 등을 위한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KB금융그룹 지주 및 10개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KB신속드림 봉사단' 100여명은 최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을 찾아 제설작업을 비롯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주말을 이용해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일대 폭설 피해지역을 찾아 고립지역 및 비닐하우스 제설작업 등을 하면서 시름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다.

DGB금융그룹도 지난 14일 임직원들로 구성된 DGB동행봉사단 내 'DGB긴급구호봉사단' 40여명을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에 파견해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긴급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에 앞서 대구은행은 최근 포항지역 등 경북북부ㆍ동해안지역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가계 및 자영업자에 대해 긴급 피해복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강원 및 영남지역 폭설 피해 중소기업들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한도의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폭설 피해를 입은 기업이 해당지역 관청이 발급한 피해확인서를 우리은행 거래영업점에 제출하면 3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 또한 유예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특별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본부특별승인을 통해 금리 및 수수료를 감면, 피해 중소기업들의 재기와 금융비용 부담축소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강원지역 등에 발생한 폭설 및 여수지역 기름 유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6월말까지 종합적인 대출지원을 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폭설 및 기름 유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 및 주민, 중소기업이다. 피해액 범위 내에서 가계자금은 최고 3000만원까지, 기업자금 및 농식품기업자금은 최고 3억원까지 신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최고 1%포인트까지 제공되며 대출 실행일로부터 6개월까지 이자납입을 유예받을 수 있다.

기존에 대출을 받은 고객은 당초 대출취급 시와 동일한 채권 보전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재약정 또는 기한연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할부상환금 및 이자 납입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6개월간 유예기간을 제공(보증서담보대출 및 정책대출은 제외)해 상환부담을 덜어 준다. 자금지원이 필요한 고객은 읍ㆍ면ㆍ동사무소 등 해당지역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출 신청 시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한국수출입은행도 최근 동해안 지역 폭설과 여수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출 금리우대 등 특별 지원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에 대해 대출ㆍ보증기간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재대출 시에는 금리를 낮춰주기로 했다. 피해기업을 파악하고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본점에 '폭설ㆍ기름유출 피해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도 설치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은행들의 사회적책임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며 "피해지역 주민들과 중소ㆍ중견기업의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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