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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경악케 한 '지지않는 꽃'展‥앙코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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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김신 작. '그래도 희망을'

김신 작. '그래도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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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30∼2월2일까지 프랑스 알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 참가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은 세계인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 앙굴렘의 한국만화기획전 전시장에는 1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작품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접한 관람객들은 놀라움과 슬픔을 감추지 못 했다.

이 전시에는 '지지 않는 꽃'을 주제로 위안부 문제를 다룬 만화 작품 20편과 동영상 4개가 제작 출품됐다. 이현세 작가의 '오리발 니뽄도'를 비롯해 '나비의 노래', 꽃반지', '14세 소녀의 봄', '시선', '우리 어디로 가고 있는가?' 등 만화작품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을 알려 세계인을 경악케 했다.
바로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 나섰던 작품들이 오는 18일부터 3월16일간 경기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내 전시에 나선다. 이번 앙코르 전시는 이현세, 김광성, 박재동, 조관제, 김금숙, 신지수 등을 비롯한 19명의 만화가들이 첨여한다. 작품들은 각자 특색 있는 스타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만화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품된 ‘나비의 노래’(김광성 그림, 정기영 글)는 한국 전통의 화선지에 수묵채색 기법으로 표현해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동원돼 상상할 수 없는 고초를 겪는 소녀의 일대기를 장엄하게 그려내 전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또한 ‘꽃반지’(탁영호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형상화해 제작된 ‘소녀상’을 모티브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개한다.
김향배 작. '무제'

김향배 작.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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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50명이 생존해 있으며 평균 나이 88세의 고령이다. 할머니들은 대부분 거동이 어렵거나 병원에 입원해 있어 모두 세상을 떠나기 전에 위안부피해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차 있다.
이현세 작. '오리발 니뽄도'

이현세 작. '오리발 니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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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앙굴렘 '일본군위안부 한국만화기획전- 지지않는 꽃' 앙코르 전은 한국만화연합,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대표의원 : 원혜영, 정병국),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한국카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앙코르 전 관련한 문의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032-310-3042)으로 하면 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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