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00억원, 567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분기 대비 23.7%, 84.7% 늘어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를 각각 3.7% 12.4% 웃돌았다. 길드워2매출, 리니지1매출, 로열티 매출 덕분이다.
반면 4분기 영업비용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인건비가 연말 상여 지급으로 전분기 대비 9.8% 늘었고 프로야구단 선수 영업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영업비용은 5896억원으로 전년대비 6.9%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라면서 "매출증가에 따른 변동비와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8900~9400억원, 영업이익률 30% 초중반을 제시했다. 리니지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은 보수적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전망치 9265억원과 영업이익률 36.4%를 제시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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