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발표 예정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선진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전방위적인 경제 혁신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 경제를 목표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현 부총리와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직접 참여한 작업반 회의도 진행했다.
금융시장의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시장의 불안,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위험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계부채와 기업부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동안 기재부의 핵심 과제에서 벗어나 있던 경제민주화는 다시 등장했다. 3배 손해배상제,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 강화 등과 관련한 입법이 완료된 만큼 관계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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