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3일 출범한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1899-7675)’를 통한 제보 사례를 비롯, 스포츠 공정성을 훼손하는 사례를 관리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공정성 관리 총괄 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김종 문체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총 11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의 제보 사례, 문체부 및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등 각 체육단체에 접수된 주요 민원 사례,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문제 사례 등 각종 공정성 훼손 사례를 검토하고 ▲ 상기 사안의 경중에 따라 조사 및 감사를 실시하거나 체육단체 등에 대해 조사 및 감사를 요청한 후, 그 결과를 관리한다.
또한 ▲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선수 (성)폭력, 체육계학교 입시비리, 체육단체 등의 조직 사유화 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대책 수립 ▲ 공정성 및 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교육, 연구, 홍보 및 정보수집 등도 한다.
위원회에서 마련하는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선수, 지도자, 감독, 학생선수, 학부모, 심판 등 다양한 현장 관계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 정책 연구용역, 공개세미나 등의 방법을 병행할 계획이며, 논의된 정책은 법·규정 개정, 사업화 및 예산 반영 등을 통해 신속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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