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15일 취임한 바라 CEO가 올해 1000만달러의 장기 성과급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기 성과급은 오는 6월에 있을 GM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며 회사 실적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것은 지난달 사임한 댄 애커슨 전 CEO가 2012년에 받은 총 보수 1110만달러 보다 많은 것이다. 애커슨 전 CEO의 2013년도 총 보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팀 솔소 GM 회장은 "바라 CEO의 보수는 동종 업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CEO의 책임 등을 고려해 합당하게 매겨졌다"면서 "회사의 실적이 곧 CEO 보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인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3일 '왜 바라 CEO의 가치가 애커슨 전 CEO의 절반 수준 밖에 못 미치는가'라는 기사를 다뤘고, 뉴욕 하원의원 루이스 슬라우터는 지난주 바라의 보수를 두고 연봉의 남·녀 성차별을 비난하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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