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동조합 사무지회 관계자는 이날 "회사쪽에서 오후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희망퇴직안을 직원들에게 공지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아직 노조 측에 희망퇴직과 관련해 세부조건 등을 전달하지 않았지만 5년차 이상 전 사무직원과 일부 생산분야 감독직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지난해 말 직원들과의 정례 웹채팅에서 올해 3월 안에 사무직에 한해 희망퇴직을 받겠다고 밝혔다. 호샤 사장 부임 후 세번째 희망퇴직이다. 바로 전인 2012년 희망퇴직에서는 150여명 정도가 신청해 회사를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