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언제까지 막힐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중국 ITS 시장의 고성장으로 SK C&C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이나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ITS 산업 규모는 400억위안(약 7조2000억원)에서 2020년 1820억위안(약 32조5000억원)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ITS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SK C&C 또한 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중국 ITS 사업 관련 국내 수혜주는 SK C&C"라며 "이 회사는 2010년 중국 심천시 ITS 설계 사업을 수주할 당시 ITS 시스템 운영기반인 교통정보 교환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을 위해 시내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안내판, 휴대폰을 통해 버스정보 관리시스템(BMS/BIS) 기술을 제공한 이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ITS 시장에 진출한 주요 국내 기업은 SK C&C, 삼성SDS, LG CNS 등이다. 해외 기업으로는 IBM, 인텔, 시스코 등이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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