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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김치현 신임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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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건설은 4일 서울 잠원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신임 대표이사 김치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사장은 롯데그룹 운영실장으로 3년여간 계열사들의 효율적 경영과 사업전략 수립을 주도한 노하우를 통해 롯데건설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및 건설업계 구조조정 분위기 속에서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과 비전 제시로 내실 경영과 위기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타워 및 부산 롯데타운 등 100층 이상 초고층 프로젝트, 베트남 중국 요르단 등지의 해외 토목 및 플랜트 사업,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등에서 철저한 사업관리 및 추진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마련과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자"며"당면한 과제인 초고층 월드타워 성공적 완공 등을 위해 현장 중심 경영 및 윤리 경영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2014년 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대표이사로 발령이 났으며, 1982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롯데그룹 정책본부, 롯데캐논 영업본부장,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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