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HI와 PTT LNG 인수기지 확장 공사…2017년 2월 완공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일본 중공업회사 IHI(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다. 이번 수주금액 4억달러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절반인 2억달러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011년 완공된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프로젝트 건설 당시 부두설비, 재기화 처리설비 설계를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2단계 프로젝트에서 일괄도급방식으로 부두설비, 재기화 처리설비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지원까지 모두 책임지게 된 만큼, LNG 플랜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LNG 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종합설계시공)사업수행 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PTT그룹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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