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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태국서 4억달러 LNG 인수기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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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IHI와 PTT LNG 인수기지 확장 공사…2017년 2월 완공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 PTT LNG가 발주한 4억달러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확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일본 중공업회사 IHI(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다. 이번 수주금액 4억달러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절반인 2억달러다.
이 프로젝트는 PTT LNG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의 LNG 인수기지의 천연가스 송출용량을 연 500만t에서 1000만t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IHI는 LNG 저장탱크 2기를 비롯해 LNG를 NG(천연가스)로 기화하는 재기화 처리설비, 두부설비 등을 2017년 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본격적인 공사는 이달부터 시작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011년 완공된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프로젝트 건설 당시 부두설비, 재기화 처리설비 설계를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2단계 프로젝트에서 일괄도급방식으로 부두설비, 재기화 처리설비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지원까지 모두 책임지게 된 만큼, LNG 플랜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LNG 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종합설계시공)사업수행 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PTT그룹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글로벌 EPC 플레이어'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양질의 수주기반 확충, 수익성 향상 활동 지속 전개, 사업수행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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