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달 26일까지 소치 TV 행사매장을 구성하고 품목별로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외에도 한국팀 경기 승리 등 경기결과에 따라 한정 수량으로 TV 파격가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리면서 TV 교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TV 시장이 불황을 겪으면서 이번 스포츠 특수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사전 판촉행사로 지난달 TV 매출이 50% 상승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석 이마트 바이어는 "지난해 TV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던 가전업계와 유통업계들이 올해는 1월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TV를 교체하려는 고객들은 각종 행사를 통해 보다 싼 가격에 TV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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