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크리스티 지사가 지난해 뉴저지와 뉴욕시를 연결하는 조지 워싱턴 다리의 일부 차선 폐쇄 조치 당시 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뉴욕 포트 어쏘리티 직원의 증언이 나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이 직원은 “차선 폐쇄가 일어날 당시 크리스티 주지사도 알고 있었고 이같은 사실을 입증할 자료도 있다”고 밝혔다.
‘브리지 게이트’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공화당 소속인 크리시트 주지사 측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소속 시장을 골탕먹이려고 지난 해 9월 조지 워싱턴 다리의 차선을 잠정 폐쇄, 교통체증을 고의로 유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크리스티 주지사의 이같은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대권 주자 경쟁에서의 낙마는 물론 주지사 직에서의 탄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