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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3년 만에 최대로 열리는 ‘무창포 바닷길’

최종수정 2018.09.11 08:46 기사입력 2014.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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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2월4일 크게 열리고 다음달 1일 최절정…갯벌체험용 호미·갈고리, 조개 담는 그릇, 편안한 복장은 ‘필수’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서해안 무창포해수욕장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해안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설 연휴 다음날(2월1일) 최근 3년 만에 가장 크게 열린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열리는 이곳 바닷길은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매일 열리며 최고절정을 이루는 2월1일엔 바닷물 높이(조위)가 연중 최저인 -21cm로 예상돼 2011년 11월28일(-21cm)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난다.
바닷길 갈라짐 현상은 조위가 70cm 이하일 때 나타난다. 조위가 낮을수록 그만큼 바닷길이 크게 열리는 것이다.

바닷길이 열리면 조개잡이 등의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크게 열리는 만큼 바다 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해삼 등을 잡는 재미도 그 만큼 쏠쏠하고 아이들의 체험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선 호미, 갈고리 등의 도구와 조개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진흙이 묻어도 신경 안 쓰이는 편안한 복장은 필수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30일 오전 9시23분(조위 36cm) ▲설 명절인 31일 오전 10시17분(조위 -1cm) ▲내달 1일 오전 11시05분(조위 -21cm) ▲2일 오전 11시50분(조위 -18cm) ▲3일 낮 12시31분(조위 6cm) ▲4일 오후 1시 49분(조위 49cm)이다. 따라서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가야 바닷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바닷길이 나타나 석대도 섬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변화에 따라 생기며 매달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겨울엔 낮에, 여름엔 밤에 나타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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