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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낮춰야 살 빠진다”<네델란드大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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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따뜻한 실내온도가 두툼한 허리선을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BBC방송은 최근 난방으로 몸무게가 늘어날 수 있다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하루 중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최대한의 안락함을 위해 난방을 할 경우 신체는 최소한 필요한 에너지만을 태운다고 전했다. 몸무게는 섭취한 에너지보다 활동량이 많을 때 줄어든다는 것이 정설이다.

가정과 사무실의 실내온도를 높이면 더 신체에는 안락함이 제공되지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 칼로리 소비가 필요 없어지는 만큼 몸무게가 증가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선선한 온도에선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이 6%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바우터 반 마르켄 리흐텐벨트(Wouter van Marken Lichtenbelt) 교수는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상당한 효과가 있고, 식단 개선이나 운동과 합쳐질 경우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내온도는 19도를 유지하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도 조절은 완벽한 다이어트 해법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영국 스털링 대학의 다이클 데일리 교수는 “온도를 낮추면 체중을 감량할수도 있지만 초콜릿을 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영국의 10만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가정의 실내온도가 23도 이상이면 체중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기를 식히기 위해 칼로리가 소비되고 땀도 에너지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또 높은 온도는 식욕과 음식 섭취량을 줄일수 있다고 데일리 교수는 전했다.

그는 서늘한 실내온도가 심장발작의 가능성을 높여 겨울철 사망자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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