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최근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시 금리 및 수수료 혜택을 주는 '우리아파트관리비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매월 납부할 관리비를 통장에 입금해 두면 납부기일에 아파트관리사무소로 자동 납부되는 입출식 통장으로,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와 우리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가 월 25회 면제된다. 관리비를 포함해 통신요금, 카드대금 등 각종 공과금을 3건 이상 자동 이체할 경우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출금수수료도 월 5회 추가로 면제받을 수 있다. 통장 가입고객이 환전이나 해외송금시 60% 환율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금리는 매일 잔액 100만원 이하에 대해 연 0.5%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선보인 '신한 가계부(富) 통장'도 각종 금융수수료 면제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 상품은 한 달에 한 번 생활비 50만원 이상을 입금하는 고객이나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자동이체 또는 보험료 등을 자동 이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금융수수료, 신한은행 자동화기기 마감 후 인출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체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은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제공되며 금액과 상관없이 공과금 자동이체만 하거나 생활비 입금날짜를 지정하지 않아도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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