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레오(24·삼성화재)와 아가메즈(29·현대캐피탈)의 진검승부에 6235명의 구름 관중이 열광했다.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프로배구 최고 흥행카드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맞대결은 레오가 41점을 올린 삼성화재의 세트스코어 3-1(24-26 25-17 25-16 25-23) 역전승으로 끝났다.
예상대로 1세트부터 '장군멍군'이었다. 초반 레오가 아가메즈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내자 아가메즈는 강력한 서브를 레오에게 꽂아 넣으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기선을 제압한 건 아가메즈. 서브에이스 1개를 묶어 8점을 올리며 4점에 그친 레오를 제압했다.
레오는 2세트부터 날아올랐다. 공격성공률 69.23%로 11점을 책임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3세트에서도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2점을 성공시켜 역전을 이끌었다. 기세에 밀린 아가메즈는 2, 3세트에서 각각 5점과 3점에 그쳤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올 시즌 최다인 6325명의 관중이 모여 라이벌전의 묘미를 만끽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15일 구미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전의 62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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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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