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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8강 확정…男 ‘강호승선’ 女 ‘복병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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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2·3·4위가 모두 8강에 이름을 올린 반면 여자부에선 세계랭킹 1·3위 세리나 윌리엄스(32·미국)와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가 16강전에서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남자부 8강전의 ‘빅매치’로는 단연 세계랭킹 4위 앤디 머레이(26·영국)와 6위 로저 페더러(32·스위스)의 맞대결이 꼽힌다. 총 세 차례 호주오픈 결승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문 머레이는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스테판 로버트(33·프랑스·119위)를 세트스코어 3-1(6-1 6-2 6-7 6-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호주오픈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페더러도 같은 날 조 윌프레드 송가(28·프랑스·10위)를 3-0(6-3 7-5 6-4)로 물리쳤다. 머레이와 페더러의 상대전적이 8승 8패로 팽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선수의 대결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7·스페인)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불가리아·22위)와 맞붙는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오픈 두 번째 우승과 메이저 대회 열 네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26·세르비아·2위)는 지난해에 이어 8강전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29·스위스·8위)와 격돌한다. 지난 대회에서는 5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바 있다. 세계랭킹 3위 데이비드 페러(31·스페인)는 토마스 베디치(28·체코·7위)와 승부를 벌인다.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8강에 오른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에서는 지각변동이 감지된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윌리엄스와 샤라포바가 8강 길목에서 짐을 싸면서 대진표에는 다소 생소한 이름들이 등장했다.

현재로선 지난 대회 챔피언 빅토리아 아자렌카(24·벨라루스·2위)와 리나(31·중국·4위)가 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자렌카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아그니스카 라드완스카(24·폴란드)를 넘어야 한다.
리나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28위 플라비아 페네타(31·이탈리아)를 만나고 승리할 경우 아나 이바노비치(26·세르비아·14위)와 유지니 부차드(19·캐나다·30위) 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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